아프리카 두더지

양의 가격

우리 모두
아프리카 두더지의
딜레마를 갖고 있다.

거친 가시가
피부를 온통 뒤덮고 있는
아프리카 두더지처럼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을까 봐,
상처 줄까 봐

우리는 늘 누군가와
거리를 두며
살아간다.

-조앤 래커의《왜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상처받는가》중에서-

양의 가격

사람은

아프리카 두더지가 아닙니다.

피부에 가시도 없을 뿐더러
서로 만져보면
너무 부드럽고
너무 따뜻합니다.

있지도 않은 가시에
찔리는 상처를
미리 두려워말고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웃으며 두 손을 잡으세요.
포옹하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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