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두어야 할 와인 상식

  1. 스월링 ( Swirling )
  2. 와인을 잔에 따른 후 공기와 섞어 향을 발산시키기 위해 그 잔을 둥글게 돌려주는 행동을 말한다. ‘스월링’은 소용돌이를 의미.

    스월링을 하게 되면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와인 속에 잠자고 있던 방향성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게 되는데 이때 와인 특유의 향이 발산된다. 공기와 접촉해서 올라오는 이러한 와인향을 부케(bouquet)라고 한다. 와인잔을 돌려 향기가 퍼지면 적어도 3번 이상 향을 맡아보도록 한다. 그래야 그 와인 특유의 향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3. 디켄팅 ( Decanting )
  4. 병 속에 갇혀 있던 향기가 빨리 피어나도록 하기 위해 와인을 꽃병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모양의 크리스털 보울(디켄터)에 옮겨 담는 것을 말한다.

    오래 되지 않은 영(young)한 와인을 마실 때 주로 디켄팅을 하는데, 이는 와인을 빨리 공기와 접촉시킴으로써 거친 맛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병 속에 갇혀 있던 와인을 밑이 넓은 보울에 부으면 한꺼번에 공기와 접촉하면서 거친 향과 맛이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오래된 레드 와인에는 침전물이 생성돼 있는데 이를 걸러내기 위해서도 디켄팅을 한다.
    와인을 오랫동안 눕혀서 보관했다면 마시기 하루 전날 똑바로 세워 침전물을 바닥에 가라앉힌 후 천천히 와인을 디켄터에 따른다. 이때 와인병 아래에 촛불을 켜 놓으면 침전물이 병목을 따라 나가지 않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다.

  5. 호스트 테이스팅 ( Host Tasting )
  6. 손님을 초대한 사람, 즉 호스트가 주문한 와인을 미리 시음해 이상이 없는지를 살피는 와인 에티켓을 말한다.

    호스트는 레이블을 통해 주문한 와인이 맞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소믈리에가 병에서 빼낸 코르크 마개를 건네주면 젖은 상태를 살펴본다. 별 이상이 없으면 와인을 따르게 한다. 이때 소믈리에는 보통 와인잔의 1/6 정도를 호스트에게 따라주어 시음하게 한다.
    호스트는 잔의 다리나 밑받침을 잡고 색깔을 살피는데 맑고 선명하며 반짝반짝 빛나면 좋다. 색을 살핀 후 호스트는 잔을 두세 번 돌려 와인의 향이 공기중으로 피어오르게 한 후 향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와인을 한 모금 입에 넣어 입안 전체를 적신 후 입술을 오므려 공기를 흡입해본다. 이 때 공기와 접촉되어 나는 맛을 본다. 시음 과정이 끝나면 다른 손님에게 와인을 따르도록 허락 한다.

  7. 건배사
  8. 건배사는 축하 자리를 더욱 빛내주는 역할을 한다.

    건배사를 준비할 때에는 KISS 즉, ‘Keep It Simple and Short’를 기억해두면 좋다.
    건배사에는 그날 행사의 의미, 주제, 건배를 받는 이의 업적, 기원 등이 들어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짧고 간단하며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건배를 할 때에는 잔을 자신의 눈높이까지만 올린다. 또 이리저리 옮겨다니지 말고 앉은 자리에서 동석자들과 부드럽게 눈을 맞춘다. 누군가 나를 위해 건배사를 제창할 때에는 건배가 끝난 후 일어나서 정중히 감사의 답례를 한다.

  9. 아이 콘택트 ( Eye Contact )
  10. 건배는 상대방과의 부드러운 눈맞춤으로 완성된다.

    잔을 살짝 부딪치면서 상대방과 눈을 맞춘다. 이때 살짝 미소를 지으면 좋다. 눈을 맞춘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친밀감의 표현이며 나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다. 상대방의 눈을 피하면 자칫 오해를 살 수도 있는 만큼 와인 테이블에서는 반드시 눈을 맞추도록 한다.

  11. 와인 맛 표현법
  12. 와인을 약간 입에 머금고 천천히 입안 전체로 굴리면서 와인의 맛을 느낀 후 맛을 표현한다.

    ‘위대한’ 이라는 표현은 와인에 대한 최고의 찬사이다.

    좀 더 세련된 표현

    • Closed(닫힌): 풍부한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충분히 숙성될 시간이 필요한 young와인
    • Complex(복합적인): 좋은 맛과 향, 질감이 풍부한 와인
    • Elegant(우아한): 많이 사용되는 표현
    • Rich(풍부한): 맛이 깊고 다양한 와인
    • Silky(실크 같은): 부드러운 질감의 와인
    • Velvety(벨벳 같은): Silky와 비슷한 의미지만 그보다 훨씬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나는 와인
    • 표현하기가 애매할 때에는 ‘개성이 강하다’. ‘거물이다’, ‘Potentia’ 가 있다’, ‘와인이 피곤해 있다’ 등으로도 표현한다.
  13. 포도 품종
  14. 와인의 맛과 향, 스타일은 포도의 품종에 따라 결정된다.

    레드 와인 대표 품종 5가지

    •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 품종의 황제라 불리며 타닌의 맛이 강한 게 특징(Tannic)
    • 메를로(Merlot): 타닌이 적고 맛이 순해 와인 초보자나 편한 자리에 제격(Round)
    • 피노 누아(Pinot Noir): 프랑스 브르고뉴 지방 레드 와인 단일 품종. 과일향이 강한 게 특징(Earthy, Animal)
    • 쉬러즈(Shiraz): 타닌이 풍부하고 스파이시한 맛 때문에 한국 음식과 절묘한 조화(Spicy)
    • 산지오베제(Sangiovese): 약간 신맛이 나고 알코올 도수가 높으며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림(Acid)

    화이트 와인 대표 품종 3가지

    • 샤르도네(Chardonnay): 화이트 와인의 여왕으로 불리며 신맛과 깊은 맛이 조화(Elegant)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적당한 신맛과 과일 풍미가 특징(Fresh)
    • 리슬링(Riesling):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조화(Fruity)
  15. 최적온도, 보관법
  16. 와인의 온도는 맛과 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레드 와인의 최적 온도

    레드 와인은 타닌을 포함하고 있어 실온에서 가장 좋은 맛과 향을 낸다. 온도가 높을 곳에 보관했다면 30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마시면 좋다.

    화이트 와인의 최적 온도

    드라이 화이트 와인은 8-10c 스위트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은 6-8c에서 가장 좋은 맛과 향을 낸다. 따라서 냉장고에 화이트 와인을 보관했다면 마시기 1-2시간 전에 꺼내두는 게 좋다.

    와인 보관법

    와인은 세워서 보관하지 말고 항상 수평으로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와인은 12-15c에 어둡고 통풍이 잘되며 진동이 없고 습도가 약 70% 정도인 곳에 보관하면 좋다.

  17. 와인잔
  18. 와인의 맛과 향은 와인잔에 따라 달라진다. 와인잔에 따라 와인이 혀에 닿는 지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9. 디저트 와인 ( Desert Wine )
  20. 디저트와 함께 즐기거나 디저트 대신 마실 수 있는 달콤한 맛의 와인의 말한다.

    귀부 와인(貴腐, Noble rot)

    ‘부패한 구한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디저트 와인의 백미로 꼽힌다. 프랑스의 소테른(Tautemes), 독일의 트로켄 베렌 아우스레제(Trokenbeerenauslese), 헝가리의 토카이(Tokaji)가 세계 3대 귀부 와인이다.

    아이스 와인

    수확 시기를 넘겨 포도의 표면이 얼어 껍질 안 당분 비율이 높아졌을 때 따서 빚은 와인으로 독일 캐나다 미국산이 유명하다.

    기타
    포도의 당분이 알코올로 변화되기 전 발효를 중지하거나, 수화한 포도를 음지에서 반건조 상태로 말려 아이스 와인을 빚기도 한다.

출처 : 수중혜,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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