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언영색 선의인 <學而> 3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學而> 3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말재주나 부리고 겉으로 얼굴빛을 꾸며서 남의 기분만을 맞추는 사람은 본심의 덕이 없어 진심에서 나오는 참된 인이 거의 없다.

주석:

  1. 교언(巧言):남이 듣기 좋게 꾸민 말
  2. 영색(令色):겉으로 얼굴빛을 꾸며서 남의 환심을 사려는 아양떠는 얼굴빛.
  3. 선의인(鮮矣仁):인선의(仁鮮矣)의 도치법으로 말의 느낌을 강하게 한 것. ‘의(矣)’는 어조사로서 어세(語勢)를 강조하는 조사. 선(鮮)은 적다. 드물다는 뜻

교언영색(巧言令色)은 공자가 반대하는 도덕관념이다. 그는 인덕을 갖춘 사람은 반드시 신의가 있고 정직해야 하며 언행이 일치하고 겉과 속이 한결 같아야 한다고 여겼으며, 지나치게 아첨하거나 비굴하게 알랑거리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가 말한 교언영색(巧言令色)한 자는 겉으로 짓는 거짓 웃음이 싫을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람은 대부분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다른 속셈이 있기 때문에 인덕이라 할 만한 것이 없다. 현대사회에도 이러한 사람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은 아첨하는 말을 듣기를 좋아하고 치켜 세워주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에게 넘어가기 쉽다. 수양이 된 사람을 아첨하는 말을 듣거나 치켜세워졌을 때에 오히려 언짢아 한다.

출처 : 하나를 둘이라 하지 말고, 이것을 저것이라 하지 말라. 이 준희 편저

답글 남기기